유치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초등학교 입학이 코앞에 다가온 7세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막연한 걱정이 앞서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신체적인 발달과 정서.행동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교육해야 할지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하원시간 다른 아이들과 키를 비교해보며 우리 아이가 너무 작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출생월에 따라 신장 차이가 있는게 보여집니다.

그래도 표준신장과 몸무게는 확인해봐야 하겠지요.

 

여아

신장: 114.6cm ~121cm / 몸무게 20.37kg~22.72kg

남아

신장: 114.5cm~122.4cm / 몸무게 20.97kg~23.80kg

 

6,7세 아이들은 이전과 달리 신체비율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흔히 말하는 애기티를 벗는 시기입니다.

체형이 아기 때와는 달라지고 어른들이 놀라 정도로 언어표현이 새로워지는 시기입니다.

흔히 유춘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엄마가 대응하기 힘든 논리를 전개합니다.

이전과는 달리 상황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면서 이를 표현함에 따라

갑작스런 아이의 성장에 엄마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다음은 7세 성장발달 체크리스트 중 일부입니다.

 

 

 

 

성장 발달 체크 리스트
문자해독이 가능하여 스스로 책을 읽는 연습을 하고 책에 대한 느낌을 부모와 대화로 나눈다.
상상의 표현을 몸짓 혹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나타낸다.
블록 10개로 우주를 표현하거나 유치원을 나타내 보라고 하면 전체나 부분으로 자신의 표현을 나타낼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해져 싫고 좋음이 확고해진다.
타인을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을 많이하고 잘못을 덮기위한 변명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생활패턴이 익숙해져 그 시간에 스스로 행동할 수 있다.
눈에 보지 않더라도 기억하고 있다가 자기가 갖고 싶은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1 학습을 시작한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슬슬 효과를 보기 시작하는 시기를 일곱 살 전후로 꼽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언어 및 청각 기능을 담당해 ‘언어의뇌’로 불리는 측두엽, ‘과학의 뇌’로 불리는 두정엽이 발달하는 시기다. 한 마디로 사고력이 높아지는 타이밍이므로 이제는 학습을 시작해도 괜찮은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배우고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학습 자체보다는 창의적인 놀이나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두뇌발달을 촉진한다.

 

2 몸매가 달라진다
일곱 살 아이들은 팔다리가 부쩍 자란다. 목이 쭉 길어지면서 머리가 몸통에서 한결 자유로워지고, 한 손을 위로 들어올려 반대편 귀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제법 복잡한 동작을 해내기도 한다. 팔다리가 길어지다 보니 시시때때로 왜 이렇게 말랐느냐는 소리를 종종 듣는 것도 이때쯤이다. 일곱 살이 되면 무릎의 형태도 나타나고 다리 움직임도 섬세해진다. 등뼈도 곡선 라인을 갖추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허리 라인이 생기면서 가슴과 배가 구분되어 이제는 베이비 몸매를 졸업한다.

3 자아가 형성된다
서너 살배기 아이들은 함께 모아놓아도 제각각 따로 논다.

하지만 일곱 살 아이는 혼자서도 집중력 있게 놀 수 있고, 1~2명의 친구는 물론 더 여럿이 어울려서도 잘 놀 수 있다. 놀이의 룰도 이해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 인지적으로도 발달한 상태.

특히 여럿이 어울리는 연합놀이에 큰 재미를 느끼는 나이다.

서로가 서로의 롤모델이 되고 영향력을주거니 받거니 하며 제법 그럴듯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얘는 좋고, 쟤는 싫다며 직접적인 선호도도 표현한다.

친구들 사이의 모방도, 행동 전염도 매우 빠르다.

한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주변의 모든 아이들에게서 순식간에 같은 행동이 나타나는데

이는 일종의 감정이입의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다. 

4 인과 관계를 이해하면서 말한다
엄마가 아이와 대화하면서 ‘말로는 못 당하겠네’ 싶은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 나름대로 자기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느껴지는데, 이것은 아이가 대화 속에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지 발달 면에서도 사건의 인과 관계를 명확하게 짚어낸다. 말할 때 “난 지금은 밥 안 먹을꺼야. 왜냐하면 조금 전에 우유를 마셨으니까” 라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그래도 밥은 먹는거야, 엄마 말 듣도록 해”하고 강요하면 결국 아이와 소모 적인 논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마치 꼬마 시인이나 철 학자가 된 듯한 말을 해 엄마를 놀라게 한다.

 

<출처: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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